[뉴스핌=이윤애 기자] "이론상으로 전세계 사막에 6시간 내리쬐는 태양에너지를 모두 합하면, 인류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규모가 된다"
올해 여름은 뜨거웠다. 35도를 넘어서야 발령되는 폭염경보가 연일 발령되고, 중동 사막지대는 50도를 넘나들었다. 이러다 지구가 녹아내리지 않을까하는 우려마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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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기상이변의 징후 및 원인과 폐해, 국제사회의 대응 방향을 경제전문가의 관점에서 다룬 '경제가 기후변화를 말하다/ 뜨거운 지구를 살리자'(이철환 지금/나무발전소/1만3000원)가 출간됐다.
이 책은 기후변화에 따른 핵심과제인 지구온난화가 인간의 경제활동에서 비롯됐고, 그 해결책 또한 에너지정책과 경제운용의 문제로 귀결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책은 ▲기상이변의 징후들 ▲기상이변의 원인과 폐해는 ▲기후변화협약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에너지 절약과 기상이변 극복방안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기술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 활용도를 높이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한다. 국가발전 전략 역시 자원 낭비를 막고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기반으로 수립돼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 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6차례에 걸쳐 '뉴스핌'에 '이철환의 기후변화이야기'로 기획연재되던 중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선정하는 '2016년 우수서적'으로 채택돼 단행본으로 출간하게 됐다.
저자인 이철환 한국무역협회 초빙연구위원은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30여 년간 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경제전문가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