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최근 낙폭을 키웠던 삼성전자가 기술적인 반등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201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42포인트, 0.82% 오른 2015.78로 마감했다. 2000선 아래에서 개장해 장중 내내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보인 끝에 2010선을 상회했다.
<자료=키움증권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50억원, 480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70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79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319억원 이상 순매수로 총 16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분야가 3.48%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기전자(2.06%), 종이목재(1.74%), 서비스업(1.31%) 등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지난주 초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155만8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3.97% 올랐으며, 현대모비스(3.21%), 아모레퍼시픽(3.17%) 등도 올랐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삼성전자가 기술적 되돌림을 보이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관심은 이번주로 예정된 미국 FOMC와 일본의 통화정책회의로 쏠리면서 수급적으로는 외국인 영향도 줄었고, 기관 순매도세도 잦아지면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 0.98% 오른 666.64로 마감했다. 메디톡스가 3.66% 올랐고, SK머티리얼즈도 3.13%, 코오롱생명과학도 3.34%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