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해피투게더' 유소영이 전 남자친구가 클럽에 갔다 걸린 사연으로 유재석이 인정한 토크박스 1위에 당당히 올랐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는 유소영과 정혜성, 레이디제인, 선우선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해피투게더' 유소영은 거짓말을 한 전 남자친구의 얘기를 꺼내며 "회의 때문에 바쁘대요. 집이 홍대 쪽이었는데 그리로 운전해서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며 "친구가 거짓말 말라며 클럽이냐고 묻더라. 아니라고 했더니 네 남자친구 여깄다고 하더라"고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유소영은 "강남으로 가면서 모른척을 하고 연락을 했다. 남자친구가 회의 중이니까 문자로 하라더라. 좀 지나고 전화가 와서 압구정에 있는 커피숍에 있다고 해서 그 앞에서 당장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차를 가지고 급히 나타나더라. 그 사이 저는 친구에게 어떤 차림인지 옷차림을 물어봤다. 술을 못마시는 친구였는데 얼굴이 새빨개져서 차에 타더니 '왜 그래?'라고 묻더라"고 말을 이어갔다.
유소영은 눈물을 터뜨린 그에게 남자친구는 손을 잡으며 "아니라고 했잖아"라고 말했다며 옆에 있던 레이디 제인을 웃게 했다. 하지만 이내 "내 손을 잡은 손목에 클럽 입장용 띠가 이렇게 있더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재차 웃겼다.
유재석은 "토크박스 1위 올라간다"면서 유소영의 사연에 환호했고 유소영은 "결국 앞에서 무릎 꿇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