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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영화 '아수라'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무한도전'이 영화 '아수라' 팀과 추격전을 펼친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 '신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 '아수라'의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가 출연했다.
'아수라' 팀은 앞서 '무한도전'이 '무도드림' 경매 특집에서 박명수의 이마 때리기 낙찰을 받아 인연이 이어져 출연하게 됐다. 이에 유재석은 "박명수 이마 한 번 때려보시겠냐"며 다시 한 번 경매를 주도했다. 주지훈이 9만 원에 낙찰을 받았으나 너무 살짝 때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주지훈의 이마를 양세형이 낙찰 받으며 엄청난 파워의 딱밤을 선사, 주지훈을 땅에서 기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노스탤지어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세형은 곽도원, 황정민에게도 딱밤을 선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무한도전' 팀은 '아수라' 팀과 함께 댄스 배틀을 펼쳤다. 주지훈은 춤신 양세형에게 밀리지 않는 댄스 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특히 정우성은 예능에서 보지 못한 족보 없는 댄스로 유재석을 당황시켜 폭소케 했다.
배우들은 각 작품의 명장면을 재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우성은 '내 머릿 속의 지우개'에서 손예진과 펼친 프러포즈 장면을 작가와 함께 연기했는데, 작가가 바로 소주를 마셔 큰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최근 화제가 됐던 '무한상사'를 배우들이 직접 연기해 남다른 클래스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아수라'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김원해는 사전조사에서 '무한도전'과 하고 싶은 것으로 '추격전'을 꼽았다. 이에 유재석은 "워밍업으로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의자뺏기 게임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민첩성, 스피드, 인내, 사랑, 담대함, 열정, 꿈과희망이 담겼다"고 소개해 폭소케 했다. 특별히 배우들을 위해 재즈 연주자들과 가수가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고, 최종 승자는 정우성이 됐다.
본격적인 게임은 바로 '병정게임'. 이는 상대팀의 계급을 추리해 상대 킹을 먼저 잡는 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높은 계급이 낮은 계급을 잡을 수 있고 조커는 왕을, 가장 낮은 계급만 조커를 잡을 수 있다.
정우성을 비롯한 '아수라' 팀 전원은 요주의 인물로 광희를 꼽았다. 또 킹에 대해 황정민은 "10~15km 달릴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15km까지는 뛸 수 있지만 너무 뻔한 카드"라고 거절했다.
오랜 시간 회의에도 결정되지 않는 계급에 주지훈은 "랜덤 어떠냐"고 제안했고, 결국 '아수라' 팀은 랜덤으로 카드를 뽑았다. 킹은 정우성, 계급 2 김원해, 3 곽도원, 4 주지훈, 5 황정민, 조커는 정만식이었다. 정우성은 "품격있게"라고 말하면서도 활활 불타오르는 의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팀은 계급 정하기에서 난항을 겪었다. 조커와 킹이 중요함에도 계속 박명수와 정준하가 걸리며 몇 번이나 결정을 뒤집었고 급기야 박명수가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이 정하는대로 계급이 이뤄졌고 왕은 양세형, 2 박명수, 3 유재석, 4 하하, 5 정준하, 조커는 광희로 결정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