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1월 3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은 5일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한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한상순 前 애란원 원장(女,66), △여성창조상 이혜숙 이화여대 명예교수(女,68), △가족화목상 박영혜 님(女,67), △청소년상 남영화(女, 16ㆍ부산주례여고 1), 류승현(男, 17ㆍ충북예고 2), 박재용(男, 16ㆍ대일외고 1), 손은석(男, 18ㆍ인천남고 3), 형다은(女, 18ㆍ남원여고 3) 학생이다.
삼성은 "국내 각계 주요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토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상순 전 원장은 편견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미혼모의 대모'로 불리며 기혼모와 미혼모 구분없이 모두가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내일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편견에 고통받는 미혼모의 자립과 인식 개선에 헌신했다.
이혜숙 명예교수는 여성의 과학기술계 참여 확대를 선도했으며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로서 여성 수학 인재 배출, 국내 대수학 분야의 기초 정립 등 우리나라 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삼성은 오는 11월 3일 오후 3시,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해 각 수상자들에게 5000만원의 상금(청소년상 각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기념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과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학술, 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분들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비추미여성대상(2001년 제정)과 삼성효행상(1975년 제정)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