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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권혁주 페이스북> |
[뉴스핌=최원진 기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가 돌연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권혁주는 12일 0시 30분께 해운대구 호텔 앞에 도착한 택시에서 숨을 거뒀다.
택시 운전기사는 "광안대교를 지날 때 잠을 자는 것처럼 보였다"며 "호텔에 도착했을 때 깨웠으나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후 권혁주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할 것으로 전했다.
권혁주는 11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움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위해 호텔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평소 알고 지낸 지인의 자택에서 술을 마셨고 이날 밤 12시 10분쯤 호텔로 이동하던 도중 사망했다.
고 권혁주의 빈소는 서울 보라매병원에 13일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15일(토)로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