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착한 탕수육의 존재 여부와 재생 튀김기름의 충격적 실태를 전한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먹거리 X파일'이 착한 탕수육을 찾아나선다.
16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중식의 꽃 탕수육의 실체를 파헤친다.
이날 '먹거리 X파일'은 짜장면, 짬뽕과 더불어 중화요리에서 대표 메뉴로 손꼽히는 탕수육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바삭하게 튀긴 고기와 새콤달콤한 소스에 찍어먹는 착한 탕수육 집은 과연 어디인지 무려 50일간 취재해 얻은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제일 싼 돼지 엉덩이살에 오래된 기름을 재탕하는 더러운 탕수육도 고발한다. 철수세미 조각이 박혀있는 업체부터, 탕수육 전문 프랜차이즈의 특정 메뉴를 먹으면 다음날 꼭 설사를 한다는 제보도 공개한다.
또 '먹거리 X파일'은 인기가 많은 튀김요리의 기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쫓는다.
취재진은 아이들 인기 메뉴 돈가스와 길거리 대표 간식 어묵에 국민 야식 치킨 등을 튀겨내는 기름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기름은 장기간 사용하면 산패가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벤조피렌, 알데하이드 등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산패된 기름이 묻어난 튀김 요리를 섭취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
더욱이 일부 업체는 규산마그네슘을 사용해 충격을 줬다. 기름 정제의 목적으로 합법적 사용등록이 된 규산마그네슘은 일정 시간 사용한 기름에 부으면 기름이 맑아져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악용되고 있다. 유명 패스트푸드체인은 물론 치킨 전문점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이것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부 규산마그네슘 제품 판매 업체에서는 트랜스지방 제거는 물론 기름의 산가까지 낮춰준다고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 취재결과, 이는 모두 허위로 드러났다.
제때 교체하지 않아 걸레보다 더러운 충격적인 튀김기름의 실체는 '먹거리 X파일'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