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석 LGU+ 부회장, 정무위 출석…'다단계' 입장 밝힐 듯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18일 국회에서 마무리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겸임 상임위원회인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감을 실시한다.
이날 정무위 국감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출석한다.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다단계 영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정무위는 지난주 공정거래위윈회 국감 때 권 부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긴급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출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본부장은 다단계 영업에 대해 '중단 검토' 입장을 전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지속을 밝힌 바 있어, 이날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사위에선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내용과 관련, 검찰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전망이다.
반면 야당은 새누리당의 주장이 색깔론에 불과하다면서 미르·K재단 의혹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날 특별감찰과장이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신경전도 예상된다.
여가위는 18~19일 이틀에 걸쳐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은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화해치유재단' 문제와 소녀상 철거 논란 등을 두고 집중포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가위 국감에서 야당은 한·일 위안부합의 협상에 관여한 정부 관계자, 화해치유재단 이사장, 위안부 할머니 등을 증인으로 요구했으나 여당의 반발에 부딪혀 채택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