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인 '바르다김선생' 가맹본부가 각 매장에 식재료를 비싸게 공급하는 등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국회 정무위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비금융권 정무위 종합국정감사에서 '바르다김선생'이 사용하는 20㎏짜리 쌀 한 포대를 보여주며 "유기농이 아니라 혼합미"라며 "굉장히 고가에 강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본사가 공급하고 있는 볶음당근에 대해 "1시간 안에 소비하라는 경고 문구를 쓰게 하고, 점주들도 1시간 안에 팔지 않으면 탈이 날 것 같다"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도 재량껏 구매하게 하자는데 들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제 의원은 과밀한 영업점 개설, 끼워팔기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신고가 들어와 조사 중이며 법 위반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