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원시스가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 로윈 흡수합병에 관한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12월 9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승인 받은 후 관련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0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 신주 상장은 내년 1월 20일이다.
윈은 1995년 설립 이래 철도 차량 부품 회사로 사업을 시작해 서울 지하철 7호선 라인에 차량 56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다원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수주를 맡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금번 합병으로 그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회사는 전동차 생산의 핵심부품인 주요 전장품 및 신호제어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고, 피합병법인인 주식회사 로윈은 전체 완성 전동차를 조립 및 생산하는 업체로 합병을 통하여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여 비용절감, 투자 효율성 제고, 래퍼런스 획득 등의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국내 철도 산업 발전에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핵융합전원장치사업, 플라즈마응용사업, 특수정류기사업, 전동차사업, 각종 최첨단 가속기사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그 기술력과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