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최근 국제 석탄가격이 급등하면서 친환경 석탄건조사업을 하는 한국테크놀로지 주가가 최근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른데 이어 21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19일에는 10%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의 석탄생산 감축 정책과 미국 대형석탄회사들의 파산, 주요 석탄 수출국의 공급량 축소 등으로 인해 국제 석탄가격이 올 3분기 들어 2년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10월 국제석탄가격(호주 뉴캐슬 6,300kcal/kg)은 평균 84.6달러(최고치 톤당 86.63달러)로, 지난 1월 평균 49.83달러 대비 69% 이상 상승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석탄가격 상승으로 인한 한국테크놀로지의 석탄건조사업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발전용 석탄의 구매비용 절감이 절실해진 발전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고수분 저급석탄의 활용을 위해 석탄건조설비 도입의 이점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어 “본 설비는 친환경 석탄건조설비로 석탄건조 공정 시 친환경 연료인 Bio-SRF 및 친환경 유동층 보일러 적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 요소 및 경제성을 모두 확보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에 석탄건조설비 1호기 설치를 완료해 매일 설비의 운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석탄건조설비 국내 추가 수주 및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