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세상의 스펙을 추구하느라 가장 중요한 사랑과 결혼을 잃어버린 한국의 30대. 30대가 30대에게 편지를 썼다. 사랑에 대한 편지 40통과 결혼에 대한 편지 40통이다.
‘30대가 30대에게 쓰는 편지 : 사랑과 결혼’의 저자 정재헌(34)은 “오늘날 30대는 교회의 ‘관심망’ 밖으로 밀려난 듯하다. 그들이 겪는 삶의 근심사인 사랑, 결혼(또는 독신), 직장 등의 주제에 대해 설교 강단은 인색하다”면서 “교회가 30대의 삶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주제들에 많은 관심을 쏟는다면 30대에게 교회는 그만큼 더 멀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치열한 생존 경쟁 때문에 뒤로 미루어버렸던 사랑과 결혼에 대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 지, 성경이 말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증언에서 해법을 찾는다. 또 싱글과 커플들을 직접 만나며 30대의 시각으로 사랑과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를 조명한다.
저자 정재헌은 한때 선교를 위한 독신의 삶을 주장하고 꿈꾸었다. 그러다 ‘30대가 30대에게 쓰는 편지 : 사랑과 결혼’을 쓰면서 사랑에 빠졌고, 책을 출간하면서 결혼에 골인했다.
정재헌은 그동안 ‘이용도 목사 평전 : 기독교의 재출발’(2014년), ‘이용도 목사 시편 : 주님이 들어오시는 문’(2014년), ‘이용도 목사 365 묵상집 : 진리를 드소서’(2015년), ‘이용도 목사 이단론 비판 : 주의 것들의 노래’(2016년) 등 6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