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자산운용, 1700억원에 매입
[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이 구조조정 자구계획에 포함돼 있던 서울 다동 사옥 매각을 완료했다.
대우조선 다동 본사 <사진=대우조선> |
대우조선은 26일 서울사무소 사옥을 1700억원에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대우조선은 캡스톤자산운용과 건물 매도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
대우조선 사옥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 자구안의 일환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5월 23일 코람코를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8월 말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투자자가 모집되지 않으면서 매각 대상을 캡스톤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조선 본사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4854㎡ 규모다.
대우조선은 '세일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형태로 이 건물을 1년간 사용할 예정이다. 계약 만료 후엔 캡스톤자산운용 측과 재계약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