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비리 국민 납득하도록 철저하게 처단하겠다"
[뉴스핌=이윤애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대해 "모든 노력을 동원해서 최순실 씨가 대한민국 수사당국에 출두하고 법정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최 씨란 사람이 행한 범죄, 관련된 일에 대해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관련된 비리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처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
황 총리는 최 씨가 독일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한 내용과 관련, "(의혹의) 핵심에 있는 자가 외국을 돌면서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며 "반드시 빨리 돌아와야 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과 여권 일부에서 제기되는 거국중립내각에 대해선 "거국중립내각 구성 자체도 굉장히 많은 시간 소요되지 않겠나"라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반대의견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