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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238억...전년대비 23.5% 감소

기사입력 : 2016년11월03일 17:10

최종수정 : 2016년11월03일 17:10

[뉴스핌=심지혜 기자] CJ헬로비전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 감소한 2803억원, 당기순이익은 6.3% 감소한 166억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프로그램 사용료와 주문형비디오(VOD) 수급 비용 상승으로 1.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이 줄어 10.6% 증가했다.

9월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부채비율은 87.2%로 2015년말 대비 23.1%p(퍼센트포인트) 개선됐다.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8분기만에 소폭 증가한 409만6000명을 기록했다. 핵심 수익지표고 꼽히는 방송 가입자당매출(ARPU)도 지난 2015년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전분기 대비 1.2% 증가해 8029원을 기록했다. 

케이블방송가입자 중 디지털 가입자는 260만1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2만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00명 증가했다.

디지털케이블방송 ARPU는 1만558원으로 전분기 보다 141원 상승했다. 9월말 현재 CJ헬로비전의 디지털 전환율은 64%다.

알뜰폰인 헬로모바일의 3분기 기준 가입자는 82만3913명이다. 이 중 LTE 가입자는 37만6896명으로 전체의 46% 비중을 차지했다. 

ARPU는 2만202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다. 

남병수 CJ헬로비전 경영지원담당은 “매년 반복되는 지상파 재송신료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협상 등 불확실한 변수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나 기술 개발(R&D)로 방송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4분기에도 방송 가입자와 ARPU 반등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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