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C, 산화프로필렌 해외공장 설립 검토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7:44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7:44

PG 신규라인 가동 시 PO 3만5000t 추가 소요

[뉴스핌=전민준 기자] SKC가 해외에 산화프로필렌(PO)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경쟁사인 에쓰오일이 2018년 하반기부터 울산에 연산 30만t급 PO생산라인을 돌리면 국내서 공급과잉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을 의식,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SKC는 11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사진=전민준 기자>

SKC는 11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해외에서 PO를 포함해 이를 소재로 한 최종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여러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고 말했다.

연산 31만t급 PO공장(울산)을 운영하고 있는 SKC는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프로필렌글로콜(PG)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이 공장에 추가로 3만5000t에 달하는 PO를 공급해야 한다. PG는 PO를 소재로 만드는 화학제품으로 의약품 보조제나 식품 보존제, 화장품 원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는 SKC는 라인을 추가해야 하는데, 이를 해외에서 추진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는 것이다.

SKC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PO기업들로부터 소재를 구매해 신규 PG공장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며 "내년에도 일단 PO를 소싱해 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PO가 부족해 질 경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최대 과제"라고 덧붙였다.

SKC는 이날 PG 판매 강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SKC는 충분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해 화이자 등 글로벌 대형 화장품 대기업들에 납품 중이다"며 "아직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화장품기업들이 소재 다변화에 대한 의지가 커 빠른 시일 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