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현대오일뱅크와 스플리터 및 혼합자일렌 합작공장 상업생산에 따른 다운스트림 경제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했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46만원을 내놓았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MX를 구입하는 PX설비는 스프레드상 생산할수록 손실이 쌓이고 있다"며 "연간 MX 구매량을 역산하면 현재 PX 가동률의 70%에 불과하나, PX-콘덴세이트와 PX-MX 원가가 톤당 300~400달러 차이 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콘텐세이트 통합으로 PX공장의 경제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영국 고순도 테레프탈산(TPA) 설비를 폐쇄하고, 국내 TPA 설비는 고순도 이소프탈산(PIA)로 전환했다"며 "이번 합작사를 통해 국내 TPA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인 폴리에스터 설비의 추가적 경제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