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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주가 보험왕 엄마를, 박환희가 독립유공자 외할아버지 하종진을 언급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해피투게더3’ 박진주가 보험왕 어머니를, 박환희가 독립유공자 외할아버지를 언급했다.
17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부심부자-부심이란 게 흘러넘친다’ 특집으로 개그맨 윤정수, 박나래, 배우 박진주, 박환희, 다이아 기희현이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박진주 집안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저희 엄마한테는 소박한 꿈이 있다. 내 덕으로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거다. 근데 우리는 섭외가 안들어오는데 박진주 어머니가 먼저 ‘맘마미아’에 나왔다. 그래서 진주 엄마는 출연료로 밥을 샀다는 이야기를 계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주는 “저희 엄마가 보험을 하는데 보험왕이다. 근데 되게 내성적이고 조용하다. 그 진실성으로 고객님들을 빨아들인다”고 설명한 후 “‘맘마미아’에서도 그래서 몇 회 안찍었다. 엄마가 너무 말을 못해서 일찍 하차했다”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박환희는 집안에 독립 유공자가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박환희의 외할아버지가 바로 독립 유공자 하종진. 1919년 3월 독립 만세 시위 때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며 독려한 분이다.
박환희는 “엄마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뵌 적은 없다. 근데 독립유공자라고 하더라. 잘못된 건데 사실 저는 잘 모른다. 잘은 모르지만, 태극기 나눠주시고 했다. 항일투쟁하시다가 서대문 형무소에 가셨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하종진 선생님은 상해에 폭탄 반입을 하셨고 대구 관청을 폭파하셨다. 엄청난 분”이라고 설명했고, 박환희는 “저 같으면 저렇게까지 못할 거 같다. 대단하신 거 같다”며 할아버지에 존경심을 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