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텐센트, 블루오션 동남아 결제시장서 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리바바, 현지기업과 합작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
텐센트, 거대한 위챗 이용자 기반 서비스에 승부수
양사의 동남아시장 진출 성공 가능성 양극화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1일 오전 11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양대 IT 거물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동남아시아 제3자결제서비스 시장을 무대로 2라운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미 포화상태인 중국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두 기업에게 있어, 동남아시아는 전자결제서비스 분야의 최대 프론티어(미개척 시장)로 떠올랐다. 

알리페이(支付寶∙즈푸바오)를 앞세운 알리바바, 텐페이(財付通∙차이푸퉁)와 위챗페이(微信支付∙웨이신즈푸)를 앞세운 텐센트가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전자결제시장의 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올해 본토기업과 잇단 합작, 동남아 시장 '노크'

동남아시아 전자결제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알리바바 그룹의 핵심 전략은 현지 기업과의 합작이다.

알리바바 산하의 금융서비스 업체인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마이진푸)은 올해 6월 태국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어센드머니(Ascend Money)의 지분 20% 매입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1월에는 어센드머니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알리바바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라자다 그룹(Lazada Group SA) 인수에 나섰다. 라자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핵심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다.

이와 관련해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올해 9월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박람회’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투자를 확대해, 현지의 중소기업과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앤트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제3자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는 해외 5만개 가맹점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이용 영역 또한 공항, 백화점, 면세점, 음식점, 오락 등으로 다양하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베트남, 캄포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국가에서 서비스 제휴가 이뤄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은 알리바바의 경쟁상대 텐센트 또한 눈독을 들이는 시장이다.

텐센트는 올해 10월 태국 카시콘은행과 합작을 체결하고, 태국 관광업의 핵심 소비층 중 하나인 중국 여행객에 대한 제3자결제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올해 3월 텐센트는 동남아시아 최대 게임업체 가레나(Garena)의 1억7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D펀딩에 참여했다. 가레나는 게임산업 외에 쇼피(Shopee)라는 모바일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에어페이(AIRPAY)’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37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텐센트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은 거대한 위챗(微信∙웨이신) 이용자에 있다.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에 보고된 ‘텐센트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월간 이용자 수는 8억46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 동남아시아 진출 성공 가능성 양분화  

지난 5년간 전자결제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0.06%포인트 증가했다.

실례로 필리핀의 경우 2011~2015년까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신용카드 등 전자결제서비스 이용률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GDP는 46억 페소 증가했다. 동시에 매년 3460개에 달하는 직업이 창출됐다. 태국의 경우 전자결제서비스 사용 확대로 GDP 성장률이 0.19% 증가했고, 베트남의 경우 0.14%, 싱가포르는 0.1% 올랐다. 최근 몇 년간 이들 3개국에서 성장한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은 전체 GDP 성장률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전자결제서비스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곳은 태국이다. 태국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결제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인터넷 뱅킹이고, 그 다음은 모바일 뱅킹을 통한 계좌이체 서비스다. 특히,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률은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2016년 1분기까지 인터넷뱅킹을 통한 결제 및 계좌이체 거래액은 2조5600억 밧(Baht, 태국 화폐 단위로 1밧=3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4억2000만 밧 증가했다. 올해 1분기까지 모바일 뱅킹 누적 거래액은 3585억6000만 밧으로, 전분기 대비 513억9000만 밧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ATM은행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224억7000만 밧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무서운 영향력을 고려할 때, 동남아시아의 본격적 진출이 이뤄질 경우, 전자결제서비스 시장 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의 피유시 굽타(Piyush Gupta) 행장은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거대한 자사의 지불결제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금융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모든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큰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인 관측도 나온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은 여전히 ‘현금경제’로 운영되는 국가인 만큼, 인터넷쇼핑 또는 일상 소비에서 알리페이나 텐페이를 이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주장이다. 

베트남 모 글로벌은행 중국 사업본사의 전(前) 총책임자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베트남 은행∙금융업의 지형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가 양사에 시장을 개방할 가능성이 크지 않고, 베트남 자체적으로 제3자결제서비스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어 양사가 베트남 지불결제 시장으로 진입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어 베트남의 제3자결제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만, 양사가 단기간 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적고, 그에 따른 대규모의 자금투자 또한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베트남의 신용카드 사용률은 보편화되지 않은 상태로, 주로 고소득인구 또는 세계 500대 기업에서 근무하는 화이트컬러 직종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들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5%에 불과하다. 베트남은 현재 인터넷쇼핑 결제에서도 착불 현금결제 방식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