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전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발암유발물질 지도검사를 실시한다.
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018년까지 서울시내 전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 실내 어린이 활동공간의 중금속 현황을 측정하고 실내 공기질 측정 실적을 확인하는 등 발암유발물질과 관련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문검사측정은 환경유해인자 시험·검사기관에 위탁할 방침이다.
이번 지도검사는 유해환경물질로부터 건강민감 집단인 어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결정됐다.
올해에는 우선 유치원 188곳, 초등학교 118곳 등 3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내 공간에 활용된 도료, 벽지, 마감재 등에 대한 점검을 먼저 실시하고 실내공기질 측정도 이뤄진다. 이에 따라 환경안전 기준을 초과한 학교의 경우 시설개선 안내와 관리매뉴얼 준수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교육청측은 "체계적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향후 학생들의 건강보호 및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