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육개장 맛집 세 곳을 소개했다.
23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에서 육개장 편으로 꾸며져 60년 전통 2대째 내려오는 육개장, 대구 토박이들이 사랑한 육개장, 노란 지단과 빨간 국물 육개장 집을 찾아갔다.
서울 중구 다동길에는 60년 전통, 2대를 이어온 육개장 집이 있다. 이 집 육개장을 맛본 인호진은 "육개장의 기본값인 듯하다"라고 칭찬했다. 이 집은 사골 국물에 오직 파와 양념으로만 맛을 낸 정통 육개장 집이다. B1A4 산들은 "정말 깔끔하고 담백했다. 특히 이 집 육개장은 고기가 많지 않나? 부드러우면서 고기향이 좋았다"며 "60년 전통이지만 지금 먹어도 거부감이 안든다. 정말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대구 토박이들이 사랑한 육개장 집은 대구시 중구 진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홍신애는 "이 집의 육개장에는 무가 없다. 오로지 파와 고기 밖에 없다. 고기는 흐트러져 국물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우는 "파도 흐믈흐믈해서 이유식 같았다.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산들은 "무가 들어가지 않았다니 깜짝 놀랐다. 국물이 너무 시원하더라"며 "자극적이지 않은게 약간 소고기무국을 먹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는 노란 지단이 올려져 나오는 빨간 국물의 육개장 맛집이 있다. 이 집 육개장 맛을 본 인호진은 "화룡점정이었다. 노란 지단이 썰어져 나와 색다른 식감을 낸다. 정말 맛있었다"며 극찬했다. 황교익은 "이 집 육개장을 두고 사람들이 서울식이라고들 하더라. 주인에 물어보니 어느 식도 아닌 자기네 식이라더라. 안에 고사리, 토란대가 안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집은 사골 육수를 푹 끓여낸 뒤 고명으로 낼 고기를 넣고 2~3시간 끓인 뒤 건져낸다. 파를 미리 한 번 데쳐 신맛을 뺀 뒤 육수 안에 넣어 끓인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