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영국 EU에 재결합? 내년 10가지 리스크

기사입력 : 2016년12월09일 05:30

최종수정 : 2016년12월09일 06:11

일본 인플레 급등 포함 노무라 전망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한 영국이 내년 유럽연합과 재결합하고,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폭발적으로 오르면서 달러/엔 환율에 하락 반전을 일으킨다.’

일본 증권사 노무라는 이 같은 내용으로 내년 세계 경제에 닥칠 수 있는 10가지 잠재 리스크를 제시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 사이에 회자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탄핵과 유로존의 붕괴 등 다소 극단적인 내용의 ‘블랙스완’과 달리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잠재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주장이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먼저, 노무라는 미국의 생산성이 1990년대 초반 지배적인 시장 전망과 달리 IT 붐을 타고 두 배 급증한 것과 같은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건축과 장비 투자 규모가 경기 침체 당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지적자산과 연구개발(R&D) 활발하고, 이는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 경우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의 시장 예상보다 더욱 공격적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노무라는 전망했다.

중국이 위안화 변동환율제를 시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중국 정부가 온전하게 시장에 의한 환율 결정을 용인할 여지가 지극히 낮지만 예기치 않게 2%의 역내 변동폭 제한을 폐지하는 한편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할 경우 위안화가 가파르게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다.

급속한 위안화 평가절하는 중국 주식시장의 투매로 이어져 글로벌 금융시장에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노무라는 주장했다.

영국의 EU 재결합도 배제할 수 없는 리스크 요인이다. 영국이 브렉시트 결정을 뒤집고 ‘브리메인’을 요구하고 나설 수 있다는 얘기다.

노무라는 이 같은 상황이 영국의 자체적인 국민투표나 EU 주도의 유럽 개혁을 통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일본의 인플레이션이 대폭 뛰면서 외환시장과 상품시장을 흔들어 놓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본의 물가가 걷잡을 수 없이 오를 경우 통화완화를 고집하고 있는 일본은행(BOJ)이 이른바 출구전략을 시행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파장이 달러/엔 환율부터 유가까지 번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함께 노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연준의 첨예한 대립이 벌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의 독립성을 흔드는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 가령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제의 폐지를 도모할 수 있고, 이 경우 금리인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노무라는 전망했다.

러시아 역시 내년 잠재 리스크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발틱에 위협을 가할 수 있고, 미국의 제재 연장을 포함해 복잡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는 얘기다. 유럽 주요국의 선거 역시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맞물린 사안이라고 노무라는 주장했다.

중앙청산결제소(CCP)의 실패가 금융시장에 구조적 위기를 일으킬 가능성도 지적됐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CCP는 은행간 결제보다 안전하고, 시스템 리스크를 축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내년 CCP가 위기를 촉발시킬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노무라는 전했다.

이 밖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퇴진과 이머징마켓의 자본 유출 심화, 전자화폐의 실물 화폐 대체 등을 내년에 부상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