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15엔대 중반 기록…지난 2월 9일 이후 최고
[뉴스핌= 이홍규 기자]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5엔대 중반을 기록해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달러/엔 환율 추이 <자료=닛케이닷컴> |
오전 9시 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주말 종가(뉴욕 기준)보다 0.09% 상승한 115.45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쿄 시장 기준으로는 0.84% 오름세다.
지난 주말 뉴욕 시장에서 115.32엔에 마감했던 달러/엔 환율은 오전 8시 29분 경 115.54엔을 기록하면서 지난 2월 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고,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달러 매수-엔 매도 포지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120엔 돌파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오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매파적(강경한) 신호를 보내고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달러/엔 상승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