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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나눔의 기적, 장기기증…간·신장·골수 '생체기증'도 활발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08:50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08:50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장기기증을 통해 바라본 나눔의 기적을 전한다.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생로병사의 비밀' 나눔의 기적, 장기기증…간·신장·골수 '생체기증'도 활발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1일 밤 10시 ‘나눔의 기적, 장기기증’ 편을 방송한다.

2015년 기준 국내 장기이식수술 건수 2565건. 대기자 수의 10%.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는 선진국의 4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장기이식 수술 성공률 98%, 10년 후 생존률 80% 이상으로, 선진국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자랑한다.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9살 소년 지환이는 소변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2년째 투석치료를 받으며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비슷한 크기의 장기를 찾아야 하는 어린아이에게 장기이식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던 지환이에게 신장이식의 기회가 찾아왔다. 

말기 질환자들의 오랜 기다림과 고통을 끝내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인 장기기증.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장기기증을 통해 바라본 나눔의 기적을 전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장기기증을 통해 바라본 나눔의 기적을 전한다.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사랑의 이름으로, 생체기증
살아있는 사람들도 장기기증을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이 간, 신장, 골수 등을 기증하는 생체기증이다.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치료를 받던 김인 씨는 신장 하나를 이식 받게 됐다. 기증자는 바로 그의 사위다. 가족들의 기증조건이 모두 맞지 않는 상황에서 김인 씨와 사위의 유전자가 부모자식처럼 잘 맞았던 것이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사랑하는 부모를 위해, 남편을 위해, 자신의 일부를 희생하는 사람들, 생명을 나누며 사랑을 확인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명 나눔의 나비효과를 전하는 사람들
201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신의 신장을 생면부지 남에게 기증한 김충효 씨. 3년 전 뇌출혈로 쓰러져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아내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신장도 기증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유학중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18살 소녀 김유나 양은 부모의 동의로 전 세계 2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런 소녀에게 수혜자들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자신의 장기를 통해 생명을 나누겠다는 결단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희망이 전해지고 또 다른 희망을 불러오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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