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가 햄릿 구절을 인용했다. <사진=JTBC 뉴스룸> |
손석희, 'RIVER' 엔딩곡 선곡…햄릿 "to be or not to be" 인용해 비박-반기문 태세전환 비판
[뉴스핌=양진영 기자]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셰익스피어의 햄릿 구절을 인용해 비박의 탈당과 반기문 총장의 대권출마를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셰익스피어의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라는 말로 앵커 브리핑을 시작했다.
햄릿의 구절을 인용해 손 앵커는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한 비박계 의원들의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발언을 이어가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태세 전환을 언급했다.
손 앵커는 "탈당을 하거나 그대로 남거나 하는 것도, 이대로 가느냐 몸을 불사르냐 하는 것도 당사자들에게는 중요한 문제일 지 모르나 어떻게 보면 정치 공학적 얘기인지도 모른다"면서 "국정 농단을 겪어내는 시민들에겐 정치공학을 넘어선 근원적인 고민이 자리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뉴스룸' 엔딩곡으로는 Sarah Mclachlan의 'River'가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