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은 지난 2014년 4월17일 세월호 참사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뉴스룸'이 세월호 참사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7일 오후 방송한 JTBC '뉴스룸'은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2014년 4월17일 촬영된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JTBC '뉴스룸'은 세월호 참사 전날인 4월15일과 이틀 뒤인 4월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비교했다. 이에 따르면, 15일 사진에 보이지 않던 주사바늘 자국이 세월호 참사 이튿날인 17일 사진에선 보인다.
JTBC '뉴스룸'은 앞선 방송에서 세월호 참사 5일 후인 2014년 4월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양쪽 턱 부근에 주사바늘과 멍자국이 선명하다고 전한 바 있다.
취재팀은 4월17일 촬영된 박근혜 대통령 얼굴 사진을 성형외과 전문의들에게 보여주며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성형시술이라는 공통된 답변을 얻었다는 게 취재팀 주장이다. 특히 전문의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실리프팅 시술을 받은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4월21일 보였던 주사바늘 자국이 17일 사진에서도 보인다는 것 아니냐"며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과 희생자 인양이 이뤄지던 때인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씁쓸해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