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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지코 우태운 형제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해피투게더3’ 지코가 형 우태운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5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위대한 형제들 지코-우태운,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지코는 부모님이 더 좋아하는 아들이 있을 것이란 질문에 “시기별로 달랐다. 초반에는 형이 먼저 데뷔했다. 그때 자랑 대상이 형이었다가 제가 됐다가 다시 ‘쇼미더머니’하면서 형한테 갔다가 요즘에는 저로 좀 와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우태운은 “나도 포커스 받고 싶은데 계속 그렇게 되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자리 배치도 미안하다. 우태운이 형인데 (지코) 뒤에 있다. 그리고 아까부터 자꾸 지코 눈치를 본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코가 어려워졌다는 우태운은 실제 지코가 자신의 말을 끊자 “발언권을 주세요”라면서 극존칭(?)을 썼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은 지코에게 “형 얘기할 때 가만히 있어, 인마”라고 버럭,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우태운은 “제가 잘못해도 형이라 자존심이 상해서 ‘하지 마!’라고 한다. 근데 지코는 굽히지 않고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할 말이 없게 한다. 그러면 손이 나가는 거다. 그때는 중학교 때”라고 말했다.
지코는 “전 새우깡인 줄 알았다. 형 손이 계속 가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제가 물리적으로 반격하는 성격이 아니다. 형한테 주먹질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제가 잘못하지 않았을 때는 끝까지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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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한편 이날 양세찬은 “형이 김지민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했다”며 “진지한 이야기를 형이 많이 한다. 진심 어린 눈으로 호응하는 주변인한테 ‘너도 나 좋아하네’라고 한다. 착각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양세형은 “앞에서는 안하고 돌아가면서 한다. ‘김지민이랑은 좀 아니지 않아?’라고. 근데 김지민이 정색했다는 기사에 쥐구멍에 숨고 싶더라. 그냥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잘 웃어주고 술잔 비우면 바로 따라주고 해서 날 배려해주는 건 줄 알았다”고 답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