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 조원동 전 수석의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뉴스룸'에서 조원동 전 경제수석의 새로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김영재 의원이 받은 특혜와 관련해 조원동 전 경제수석의 새로운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이날 '뉴스룸'에서는 김영재 의원 특혜에 청와대 실세들이 상당부분 연루됐을 뿐만 아니라 지원이 미흡하자 화살이 책임자들에게 돌아간 사실을 밝혔다.
공개된 녹취파일에서 조원동 전 수석은 "내가 뭐 때문에 잘렸나 생각이 들더라. 김영재 성형외과는 VIP와 관련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조원동 전 수석은 김영재 전 의원 때문에 경질됐다고 보고 이 내용을 안종범 전 수석에게 인수인계 한 사실도 알려졌다.
이호진 기자는 "안종범 전 수석도 처음에는 이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 같았다"며 "중동 의료사절단에 김영재 의원이 포함되지 않자 청와대 부속실에서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영재 의원의 중동 의료사절단 누락으로 당시 보건산업진흥원의 정기택 전 원장이 뒤집어 썼으며, 문형표 전 장관까지 일부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석희 앵커는 "김영재 의원이 특혜 지원이 대통령 성형과 관련있다고 이야기했다. 안종범 전 수석에게도 얘기했다던데, 이게 수석들이 인수인계할 내용인가 싶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