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 오픈 예정인 복합리조트가 오픈 첫해부터 흑자 달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4월 파라다이스 세가사미(지분율 55%)가 오픈할 파라다이스시티(P시티)의 영업도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최초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는 총 711개의 객실을 갖춘 특1급 호텔과 부티크호텔, 890개 이상의 게임시설을 갖춘 카지노, 레스토랑과 놀이시설, 스파, 공연 및 전시시설을 보유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개장 초기는 전략적 투자가(SI)인 ‘세가사미’의 협력 아래 일본인 모객에 강점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뛰어난 입지가 부각되면서 중국인들도 몰려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도심형 카지노와 달리 대 중국마케팅도 원활할 전망"이라며 "오픈 첫해인 올해부터 흑자달성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따른 한국과 중국정부의 갈등에 대해서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중국손님들은 유커(旅客)가 아니라 두커(賭客)"라며 "이들은 정치적 지형에 영향을 받는 저가의 패키지 손님들이 아니며 상류계층(High Class)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포스럽지만 최근의 주가하락을 저가매수(Bottom Fishing)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