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3.4% 전망 유지

기사입력 : 2017년01월16일 23:00

최종수정 : 2017년01월16일 23:00

선진국 0.1%p↑· 신흥개도국 0.1%p↓
"한국은 2017년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된 선진국"…수치는 미발표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4%로 제시했다. 지난 10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발표에서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3.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전망치 3.4%와 동일한 수치다. 2018년 세계경제성장률 예상치는 3.6%다.

IMF는 "선진국과 함께 중국 등 신흥개도국의 성장세 개선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2017년 및 2018년에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다만, "이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강화, 유럽 및 일부 신흥국의 금융 불안 심화, 예상보다 심각한 중국경제 둔화 가능성 등은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 2017년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 <자료=기획재정부>

지역별로는 선진국 경제성장률을 올린 반면 신흥개도국은 낮췄다. 

선진국은 미국의 재정부양책 및 예상보다 양호한 2016년 하반기 실적 등을 반영, 올해 성장 전망을 0.1%p(1.8%→1.9%), 내년은 0.2%p(1.8%→2.0%) 올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재정부양책 효과를 고려해 올해 0.1%p(2.2%→2.3%), 내년 0.4%p(2.1%→2.5%) 상향 조정됐다.

영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5%로 기존보다 0.4%p, 일본은 0.6%에서 0.8%로 0.2%p 각각 올랐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0.1%p(1.4%→1.5%), 스페인 0.1%p(2.2%→2.3%)의 2017년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고, 이탈리아는 올해 성장률이 기존 0.9%에서 0.7%로 0.2%p 떨어졌다.

신흥개도국은 금융시장 여건악화의 영향으로 2017년 성장률이 0.1%p(4.6%→4.5%) 내려갈 전망이다. 2018년은 기존 전망치 4.8%가 유지됐다.

중국의 경우, 지속적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감안해 올해 성장률이 0.3%p(6.2%→6.5%) 상향, 인도는 화폐개혁에 따른 소비위축 등을 반영해 0.4%p(7.6%→7.2%) 하향 조정됐다.

브라질은 예상보다 저조한 2016년 하반기 실적으로 인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 0.5%에서 0.2%로 0.3%p 내려갔다.

IMF는 "선진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해 구조개혁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며 "신흥개도국은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악화, 급격한 자본유출 등에 대비해 금융 회복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IMF는 이번 수정 발표에서 한국을 2017년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된 선진국으로 분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IMF가 수정 전망에서는 한국을 언급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이탈리아와 함께 우리나라를 올해 성장 전망이 하향 조정된 선진국으로 적시했다"며 "다만, 한국의 성장률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IMF가 예상한 우리나라의 2017년 성장률은 3.0%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