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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차세대 BAT 키운다, 17조원대 투자기금 조성

기사입력 : 2017년01월23일 08:57

최종수정 : 2017년01월23일 08:57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재정부 공동 발기
공상은행, 차이나모바일 등 국유기업 대규모 출자 나서
인터넷 업계 ‘국가팀’ 탄생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이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이을 차세대 인터넷 기업 육성을 위해 17조원대 지원금을 쏜다.

22일 중국증권망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과 재정부가 공동 발기한 중국인터넷투자기금이 베이징에 설립됐다.

총 기금 운용액은 1000억위안(약 17조1560억원)으로, 우수 인터넷 기업 육성에 투입된다.

이날 중국인터넷투자기금은 공상은행(601398.SH), 중신국안(000839.SZ), 차이나포스트라이프(中郵人壽), 차이나모바일(00941.HK), 차이나유니콤(600050.SH), 차이나텔레콤(00728.HK) 등 전략 출자 기업 6곳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인터넷투자기금 조성을 위해 중국의 내로라하는 국유기업들이 대규모 출자를 단행한 것. 이후이만(易會滿) 공상은행 회장은 “이번 투자액은 공상은행이 시장화 기금에 투입한 단일 투자액 중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안후이(安暉) 싸이디(賽迪)씽크탱크인터넷연구소 소장은 “인터넷 기업 발전을 위한 투자펀드는 많지만 인터넷 업계의 범위가 넓고, 변화주기가 빨라 제대로 된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국가급 인터넷투자기금 조성은 인터넷 업계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중국의 인터넷 경제가 한 단계 혁신을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22일 중국증권망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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