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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 없는 바른정당…지지율 하락속 반등 기회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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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선수 높고 당론 채택 기준 높아 의견 모으기 어려워
지지율 하락속 2월 임시국회마저 전망 어두워

[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주요 정책의 '캐스팅 보터'를 자임하고 나섰지만 주요 현안에서 당론을 정하지 못하며 정체성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당 체제에서 기존 새누리당에 비해 이렇다 할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가장 뼈아픈 부분이다. 당 안팎에서 존재감이 갈수록 희미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창당대회를 개최하지만 낮은 지지율을 상승전환시킬 카드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런 가운데 1월 임시국회가 끝내 빈손으로 끝났다. 쟁점 법안 중 합의될 듯했던 '만18세 투표권 부여'의 경우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막판에 반대하면서 통과가 불발됐다. 바른정당은 정책정당을 표방하며 개혁입법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결국 과거와의 단절 4당 체제의 깃발을 연 바른정당은 정책정당을 표방하면서 개혁입법의 포문을 열 듯했지만 실제 행보는 달랐다.

이 과정에서 바른정당의 오락가락 행보가 도마에 올랐다. 바른정당은 4일 "선거연령을 18세로 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고 발표했지만 하루 만에 결정을 백지화했다.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은 9일 '안전 및 선거법심사 소위'에서 선거연령 하향에 관한 선거법 개정에 찬성의견을 냈지만 11일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여야합의를 강조하며 한발 뒤로 물러섰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도 마찬가지다. 당초 다수 의원이 찬성했다고 말했지만 검찰 출신의 권성동 의원 등이 반대하며 당론 채택에 실패했다. 바른정당이 검토했던 상법 개정안 등도 전자투표 단계적 도입을 제외하고는 합의를 모으지 못했다.

무기력한 바른정당의 배경엔 의견을 하나로 모을 수 없는 '당론 없는 정당'이 자리 잡고 있다. 당내 평균 선수가 3선을 넘어서 각 의원들마다 목소리가 크다. 여기에 당론 채택 기준이 소속의원 2/3의 찬성으로 되어있어 쟁점이 되는 사안은 합의되기 쉽지 않은 구조다. 바른정당이 '캐스팅 보터'를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없는 이유다.

야권은 곧바로 바른정당의 행보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오락가락 바른정당도 정확한 당론을 밝혀야 한다"며 "말로만 개혁을 얘기할 뿐 핵심 개혁정책에 미온적인 것 자체가 새누리당의 때를 벗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의 무기력하고 오락가락 행보는 곧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월 3주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p 내린 8.9%를 기록했다.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조사 이래 처음으로 10%선 마저 붕괴됐다.

지지율 반등의 기회를 얻을 2월 임시국회의 전망도 어두워 당내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바른정당 핵심 관계자는 2월 임시국회에 대해 "합의가 되어 있는 몇 개 사안은 통과될 것"이라면서도 "이미 대선체제로 넘어 갔기에 주요이슈들이 대선주자들의 공약 대결로 쭉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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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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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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