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멋' 위한 제품도 인기…남성용 화장품 매출 신장 눈길
[뉴스핌=함지현 기자]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온라인에서 책상 세트와 백팩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1월7일~2월6일)동안 '독서실 책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독서실 책상은 일반 책상과 다르게 양옆이 가림판으로 막혀있어 집중력을 높이기에 좋은 폐쇄형 구조다.
같은 기간 높이 조절 책상은 42% 판매 증가했고, 책상과 서랍장이 함께 구성돼 있는 책상 세트는 11배(1057%) 신장했다. 학생용 의자는 15%, 스탠드도 17% 각각 판매 신장하는 등 공부방 인테리어 용품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독서실이나 학원 등을 대체한 자기 주도형 학습으로 공부법 트렌드가 바뀌고 있어 집에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공부 공간 확보형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게 G마켓측 설명이다.
옥션에서는 새학기를 맞아 졸업·입학시즌 선물의 대명사로 꼽히는 백팩·캐주얼 가방 품목의 매출이 125% 늘어났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새내기들의 '멋'을 위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가디건이나 점퍼 등 여성 의류가 지난해보다 각각 19%, 55% 많이 팔렸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남성 에센스·크림이 178%, 남성 BB크림이 308% 신장률을 보였다는 점이다.
옥션에서도 향수의 매출이 60%, 립스틱은 50%, 여성가방은 34%씩 각각 증가했으며, 브랜드 캐주얼 의류의 판매도 67% 늘어났다.
<사진=G마켓> |
새학기를 맞아 선물을 하길 원한다면 온라인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모션을 활용할 수 있다.
우선 G마켓은 자녀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한 공부방을 꾸미고 싶은 학부모들을 위해 '신학기 가구 슈퍼세일'을 준비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부방 인테리어 가구를 최대 74%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높이 조절 책상으로는 한샘의 '모리 각도조절책상'이 17만9900원, '모리 스마트 책상 의자'는 17만9900원에 살 수 있다. 책장까지 함께 구성된 '모리 각도조절책상+5단책장+의자세트'는 52만9900원에, '리바트 프렌즈 아이 독서실 책상'은 9만9000원에 장만이 가능하다.
데일리 특가도 마련됐다. 7일에는 리바트 '프렌즈 1200책장'을 6만5000원에, 8일에는 듀오백 '듀오키즈 밀키 의자'를 9만4900원, '라인프렌즈 사이드 테이블'을 2만4800원에 살 수 있다. 9일에는 한샘 '샘3 5단 1200 책장'을 6만6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옥션에서는 자녀의 교복을 좀 더 실속있게 장만하려는 학부모들을 위한 '노브랜드 교복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디건, 셔츠, 블라우스, 조끼 등 학교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착용 가능한 품목 중심의 인기 노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대표제품으로 '스판교복셔츠'는 1만9000원, '교복가디건'은 2만9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초중고등학생을 넘어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졸업과 입학 시즌은 설레이는 시기"라며 "다양한 선물을 통해 새로운 시기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