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김용민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사진=김용민 트위터> |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 "종편들에게 감사의 뜻 표시하려 자유당 입당…박근혜·김진태 동지!"
[뉴스핌=정상호 기자] '나는 꼼수다' 김용민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나꼼수' 김용민은 17일 트위터에 “4년 전 탈당했건만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한국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민은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고 자유한국당 입당 소감을 적어 네티즌들을 웃게 했다.
김용민은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과 함께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받은 입당 환영 문자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김용민은 지난 2012년 3월 민주당에 입당한 뒤 4·11 총선에 서울 노원갑 후보로 출마했다. 그의 당선이 유력했지만 투표를 앞두고 그가 2004년 한 인터넷 라디오방송에서 “미사일을 날려서 자유의 여신상 XX에 꽂히도록 하자”고 말한 것이 문제가 돼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용민은 이후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한 뒤 민주당에서 탈당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