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2580' 김정남 살해사건 미스터리·금복주, '떡값' 뜯어내기 진실은?…집배원 돌연사, 대책은 없나
[뉴스핌=정상호 기자] ‘시사매거진 2580’에서 김정남 살해 사건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19일 방송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국제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김정남 살해사건에 대해 다룬다.
외국 공항 한복판에서 신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여성들에 의해 살해된 북한의 로열 패밀리 김정남. 김정남 살해 사건은 국제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지만 정작 사건의 전말과 배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용의선상에 오른 6명은 대체 누구이며, 왜 김정남을 그토록 대담한 방법으로 살해했을까. 이와 함께 ‘고도로 훈련된 암살단이라면 과연 똑같은 옷을 입고 다시 범행 현장에 나타나 경찰에 체포되는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을까’라는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또한 북한은 이번 사건과 얼마나 관련돼 있을지, 살해된 피해자가 김정남이라는 것 외엔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사매거진 2580’이 김정남 살해 사건을 추적한다.
한편, ‘금복주, 이번엔 ‘떡값’ 뜯어내기?’ 편에서는 결혼한 여성은 사표를 내고 퇴사해야 한다는 이상한 지침으로 큰 논란을 빚었던 소주 제조회사 금복주에 대해 알아본다.
금복주는 이번에는 협력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상납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이 회사의 판촉 홍보를 대행하는 업체의 사장은 금복주 간부로부터 명절 ‘떡값’ 명목으로 노골적인 상납 압박을 받아 왔다고 폭로했다.
때마다 수백만 원씩 상납하지 않으면 거래처를 바꿔버리겠다는 협박을 듣는가 하면, ‘여자라서 눈치가 없다’ ‘하청업체 주제에 X랄한다’등 성희롱 발언과 폭언을 듣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금복주는 이에 대해 개인적인 일탈 행위라며 해당 간부를 해고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지만, 이 간부는 새로운 사실을 ‘시사매거진 2580’ 취재진에게 털어놨다. ‘시사매거진 2580’은 금복주 간부가 폭로한 새로운 팩트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1년 새 8명, 집배원 잔혹사’ 편을 방송한다.
지난 6일 충남의 한 원룸에서 40대 집배원이 돌연사 했다. 업무량이 많아 신혼인데도 아내와 떨어져 우체국 앞에 원룸을 구해 홀로 지내왔던 집배원은 휴일에도 출근해 우편물 분류작업을 했고, 평일에는 최근 결원된 동료의 구역까지 책임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6명의 집배원이 특이한 지병이 없는데도 업무 중 사망했고 올해에만 두 명이 숨지는 등 집배원들의 ‘죽음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집배원 1인당 하루 배달량은 2000통. 시골 집배원은 하루 100km를 넘게 달려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들에게 일찍 출근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지만 집배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우체국에선 새벽에 나와 일을 하더라도 초과 근무 대장을 작성하지 말라는 부당 지시까지 내려졌다고 알려졌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도를 넘어선 집배원들의 일일 업무량과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