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이국운 교수 인터뷰 <사진=JTBC 뉴스룸> |
'JTBC 뉴스룸' 이국운 교수 "이동흡·김평우 변호사 변론전략 이견…탄핵 각하 주장은 앞선 변론과 모순"
[뉴스핌=양진영 기자]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이국운 한동대 교수와 친박 집회에 참석한 대통령 대리인단의 발언을 짚어봤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국운 한동대 법학과 교수가 출연해 대통령 대리인단의 변론 재개 요청을 두고 "대리인단 변론 전략을 두고 내부에서 이견이 있지 않았나 한다"고 추측했다.
'대독자 날치기' 등의 말이 나오는 등 내부 혼선에 대해 이 교수는 "대리인단이 형사 재판처럼 증거와 증인을 따져보는 전략을 생각한 것 같다. 이후에 전략 변경을 한 듯"이라고 말했다.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퇴임과 3월 13일 선고 발언이 나온 것이 대리인단의 전략 변경 요인이라고도 했다. 이 교수는 "기피 신청이나 법정에서 과도한 발언은 사실 도박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동흡 변호사와 김평우 변호사의 변론 전략에 불협화음이 있는 것이라 봤다. 그는 "이동흡 변호사는 재판부의 권위를 높이면서도 읍소하는 식인데 김평우 변호사는 다르다"고 했다.
탄핵 각하론에 대해서도 "뒤늦게 이런 전략을 들고 나온 것 같다. 문제는 그 앞에 했던 변론과 모순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