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목이슈] '사드보복' 속 중국계 상장사 주가 강세 왜?

기사입력 : 2017년03월08일 10:44

최종수정 : 2017년03월08일 10:44

실적 대비 저평가…밸류에이션 부담 없어

[뉴스핌=정탁윤 기자]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이 노골화되는 가운데, 한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계 기업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지난해 상장한 6개 업체를 비롯해 15곳의 중국계 상장사가 포진해 있다. 기업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른바 '중국 고섬' 사태 이후 한동안 국내 증시 상장이 없다가 작년 한해만 6개 업체가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지난해 1월 합성인공운모 업체인 크리스탈신소재를 시작으로 로스웰, 헝셩그룹, 골든센츄리, GRT, 오가닉티코스메틱 등이 잇따라 상장했다.

이 가운데 완구업체인 헝셩그룹은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난 3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두드러진 흐름이다. 지난 7일에는 8% 넘게 오르기도 했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로스웰은 지난 3일 6% 넘게 오른데 이어 최근까지 4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름세다.

농기계업체인 골든센츄리와 정밀코팅 업체 GRT, 유아용 화장품 업체인 오가닉티코스메틱도 최근 주가 흐름이 나쁘지 않다. 실적도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로스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6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증권가 일각에선 이들 중국 상장사들을 이른바 '사드 보복 수혜주'로 거론하기도 한다. 화장품이나 카지노, 호텔, 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사드 피해주로 꼽히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계 상장사들의 경우 중국고섬 사태 이후 차이나 리스크도 있지만 실적 대비 저평가된 측면도 분명 있다"며 "그 동안 중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가 이번 사드 사태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중국기업들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상장한 2세대 기업들은 현재까지 주주친화정책을 펴는 등 1세대 기업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며 "주가가 오른다 해도 밸류에이션상 부담은 없는 수준으로 조정을 받아도 심하진 않을 것 같다"고 봤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