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뉴스핌 이윤애 기자]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25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 '저녁이 있는 삶'의 새로운 나라, 7공화국을 열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에서 "5.18 정신, 광주 정신으로 기득권과 특권, 반칙으로 가득 찬 '패권정치'를 끝장내겠다. 대선승리로 반드시 진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5일 국민의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선출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린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사진=이윤애기자> |
손 후보는 "지난 겨울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외치며 기득권 패권세력의 나라를 갈아엎자고 분노했다"며 "'내가 나를 대표한다'는 외침은 기득권 패권세력의 나라가 아닌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나라를 만들자고 열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 저 손학규가 국민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열어가겠다"며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나라,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나라, 아이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하고, 노후가 편안한 나라,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기회가 주어지고, 국민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새로운 나라, 7공화국을 열어가겠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박근혜 전 사태를 보면서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의 삶을 살아본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박정희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숨을 걸었고, 경기도지사로서 4년 간 첨단산업을 유치해 74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신화를 썼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대표로써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 정책을 당의 정강정책으로 확립하고, 두 번이나 야권 대통합을 이뤄내 증오와 분열의 정치를 끝장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진 생활을 통해서 호남의 소외와 차별의 한을 잘 알게 됐다"며 "호남의 아픔을 치유하겠다. 호남 인재를 활용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해서 첨단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