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뽑으면 견인성 탈모 우려
[뉴스핌=김홍군 기자]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생기는 ‘흰머리’는 모든 사람의 고민거리다. 그렇다고 무조건 뽑으면 견인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견인성 탈모는 말 그대로 주로 머리를 뽑거나 세게 묶을 때 일어나는데, 머리를 뽑으면 두피에 자극이 가해져 모근이 손상된다.
손상된 모근에는 머리카락이 안 자랄 수 있기 때문에 흰머리를 뽑지 말고 가위로 자르거나 염모제로 염색하는 것이 좋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염모제는 지난 1991년 출시된 동아제약 ‘비겐크림톤’이 있다.
비겐크림톤은 100년 전통의 일본 염모제 시장 1위 회사인 호유(Hoyu)가 만들었으며, 동아제약이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가루타입의 비겐 분말, 10분만에 염색되는 비겐크림톤 빠른염색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비겐크림톤은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새치용 염모제 비교 평가에서 염색 지속력 부분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염색 지속력은 한번 염색한 뒤 머리의 염색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정도를 말한다.
동아제약 발모제 '비겐 크림톤'.<사진 = 동아제약> |
비겐크림톤은 모발보호 성분과 보습 성분을 배합해 염색에 따른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모니아 냄새를 줄인 특징이 있다. 크림타입으로 잘 흘러내리지 않고 바르기가 쉬워 부분 및 짧은 모발염색에 편리하다는 평가다. 필요한 양만큼 조금씩 나눠 사용 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색상은 가장 밝은 3G(밝은 밤색)부터 가장 어두운 7G(자연 흑갈색)까지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제품 뒷면에 있는 컬러가이드를 보고 자신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제품 이용 방법은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은 뒤 제품과 함께 들어 있는 솔을 이용해 건조한 모발에 바른다. 30분 정도 기다린 후 샴푸나 비누로 씻으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겐크림톤은 염색하기 힘든 뒷부분 및 짧은 머리카락까지 쉽게 염색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30년 가까이 사랑 받고 있다”며 “한번 염색하면 오래가는 비겐크림톤으로 흰머리 고민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