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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비친 한국②] 대선주자 책방 번외경기, 베스트셀러 작가 ‘안철수’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17:01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17:07

달아오른 대선정국, 유력 후보의 책 서점가 점령
정책·철학 홍보 최적…판매 1위 ‘안철수의 생각’

[뉴스핌=이성웅 기자] 최근 서점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책 중 하나가 대선주자들의 자서전이나 대담 형식을 빌려 저술한 책이다. 대형서점들은 별도의 코너까지 마련해놨을 정도다.

5월 9일 예정된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주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책을 출판해 번외경기에 나선 셈이다. 판매량과 지지율은 조금 달랐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유력 대선주자들이 내놓은 책은 11권에 달한다. 이 중 누적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책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안철수의 생각'이다.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안철수의 생각'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처=각 출판사

안 전 대표는 데일리안이 의뢰하고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3월 5주차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지지율 16.6%를 기록하며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오차범위 내의 2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 호남 경선과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3%를 기록했다.

'안철수의 생각'은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직전 안 전 대표가 출사표 삼아 출간한 책이다.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은 70만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풍문고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대선주자 책 중 판매량 베스트 5위 안에 3권이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철수의 생각'을 제외하면 모두 안 전 대표가 안랩 CEO로 재직할 당시 출간한 책들이다.

3위에 오른 책은 문 전 대표가 쓴 '문재인의 운명'이다. 지난 2011년 18대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출간한 이 책은 문 전 대표의 자서전 격이다. 누적 판매량은 20만부를 넘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에도 소설가 문형렬씨와 인터뷰 내용을 책으로 엮은 '대한민국이 묻는다'를 내놨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발행 직후 서점가에서 한달여간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며 두달만에 판매량 10만부를 돌파했다. 현재는 서점별로 정치분야 2~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영풍문고에는 대선주자들의 책을 모은 코너가 마련돼 있다. 대선정국으로 완연히 접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성웅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물량공세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 '이재명의 굽은 팔' 등을 잇달아 출간했다.

이밖에 안희정 지사는 자서전 격인 '안희정의 길'과 정치철학을 담은 '콜라보네이션'을 썼다. 바른정당 경선에서 유승민 후보에게 패배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정계 은퇴 선언 이후 칩거 중 작성한 '강진일기'를 내놨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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