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9일 "지금까지 광주에서 20%, 충청에서 15%였지만 영남에서 그 이상을 득표할 것이고 수도권에서 상당한 득표를 할 것이다. 과반 저지를 하고 결선까지 갈 확고한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 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충청경선 투표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에 56% 선거인단이 몰려있고 제가 상대적으로 (그곳에서) 강세 지역이기도 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확고한 2위를 해서 50% 득표를 막은 다음에, 결선에서 결판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성과가 그야말로 바닥에서 상당 정도 올라왔다. 때문에 수도권 선거인단이 저에게 투표해주시면 새로운 역사,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이 바뀌는 진짜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위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 있을지는 몰라도, 정책과 철학, 신념 등을 보면 대통령이 돼서 무엇을 할 지는 아직 충분히 준비돼있지 않았다는 것을 토론회에서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