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5일까지 매주 토요일…참가비 '무료'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스쿨버스 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2017 놀토버스'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15년부터 시범 운영돼 왔다. 서울곳곳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주말체험에 대한 접근성과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선사시대 수렵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부터 조선시대 활 만들기까지 다양한 주말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올해에는 27개 시립 청소년 시설과 10개 문화·예술·유적지를 확대 연계해 더욱 다채로운 주말체험 프로그램을 경함할 수 있을 전망이다. IT과학, 문화예술, 생태환경, 스포츠건강, 진로직업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27개 프로그램, 그리고 이와 연계된 각 체험지를 방문하는 방식이다.
놀토버스 참가는 놀토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체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인원은 인솔자 포함 최소 20명에서 최대 25명이다.
서울시는 놀토버스 참가자에게 참가비와 입장료, 식비 등을 전액 무료 지원한다.
또 안전하고 질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문 놀토코디네이터를 양성해 주말활동 프로그램 해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석 청소년담당관은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청소년시설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많은 청소년들이 놀토버스 운행을 통해 신나고 재미있게 놀며 배우는 토요일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