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이익 1425억원 전망...전년동기 28.2%↑
[뉴스핌=조인영 기자] 중국 굴삭기 시장 호조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이 전년 보다 43% 성장한 9만대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그는 "2008~2011년까지 판매한 54만대의 교체주기가 도래했다"며 "중국에서 생산된 굴삭기의 내용연수는 8년 수준으로 굴삭기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교체수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2월 누계 1만7866대의 판매량을 보인 중국 굴삭기 시장은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57.2% 많은 2만58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중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701대로 전년 대비 69.9% 증가, 시장점유율은 8.3%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28.2% 많은 1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및 이머징 지역 건설장비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두산밥캣도 이익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