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태세 강화를 강조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황 권한대행은 20일 열린 제21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최근 도발적 언행과 인민군 창건일(4월25일) 등을 고려할 때 언제든지 또다시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제와 관련해서도 “수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경제상황과 위기요인을 지속 점검하고 내수활성화 등 경기회복의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나갈 수 있도록 면밀히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37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별 문화를 개선하는 등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도 강조했다.
황 대행은 “그동안 기회가 닿는 대로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을 방문하고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 강조해 왔다”며 “협력과 배려의 정신은 장애인 정책뿐아니라 우리사회가 한 단계 성숙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