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나온지 10년... "문제 안 됐다"
[뉴스핌=조세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1일 강간 모의 논란에 대해 "S대생들끼리 한 이야기를 (듣고) 기재한 것"이라며 "내가 관여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입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홍 후보는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대선후보와 무역인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 책 이야기는 10년 전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기자들한테 다 해명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책을 보면 S대라고 돼 있고 고대생은 나 혼자"라며 "홍릉에서 하숙할 때 그 사람들이 하는 얘기들을 내가 옆에서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 S대 학생들끼리 한 이야기를 관여된 듯이 해 놓고 후회하는 것으로 해야 정리가 되는 포맷"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10년 전에 책 나올 때 해명했기에 당시 언론에 문제가 안 됐다"며 "그런데 요즘 문제 삼는 걸 보니까 이제 유력후보 돼가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