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201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상승에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다.
26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피는 8.02포인트, 0.37% 오른 2204.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202.37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키워나가는 추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초로 6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야간선물지수도 0.3% 오르며 이날 상승 출발을 예상케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전날대비 0.55% 상승 출발하며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59억원, 기관도 33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다. 개인만 870억원 규모 매도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총 136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지수상승에 힘입어 증권이 2%대 오르며 강세를 기록 중이며 기계, 건설 등도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지수는 연초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지수 상승이 업종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향후 거래대금 증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7.5조원이지만 4월들어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현재 7.9조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3.46%, 미래에셋대우가 2.23%, 한국금융지주와 삼성증권이 2.42%, 1.58%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지만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은 1~2%대 오름세다. NAVER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55포인트, 0.40% 오른 635.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카카오가 2%대 오르고 있으며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도 상승세지만 CJ E&M, 로엔 등은 내림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