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1분기 둔화 일시적” (상보)

기사입력 : 2017년05월04일 03:21

최종수정 : 2017년05월04일 06:3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시장의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둔화가 일시적이라고 판단한 연준은 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연준은 3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75~1.0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성명에서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 이후 경제 활동 확장세가 둔화했음에도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일자리 증가세는 최근 몇 달간 평균적으로 탄탄하다고 판단하고 실업률도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가계소비가 완만하게 증가한데 그쳤지만, 소비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기업의 고정 투자가 확고해졌다고 언급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최근 물가에 대한 평가다. 연준은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최근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가 3월 하락했고 인플레이션도 2%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1분기 경제 성장 둔화가 일시적이라고 보고 통화정책의 점진적 조정으로 경제 활동이 완만히 확장할 것이며 고용시장 여건도 더 강화되는 한편 인플레이션도 중기적으로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제 성장 전망의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지표와 세계 경제, 금융 여건의 진전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강조했다.

금리를 동결하면서 연준은 통화정책 기조가 완화적이며 고용시장 여건의 추가 강화와 인플레이션의 2% 회복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다음 기준금리 조정의 시점과 정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완전고용과 2%의 물가 목표에 대한 실현되거나 기대되는 경제 여건을 검토할 것이며 고용시장 여건과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대, 금융시장과 국제 여건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연준은 경제 여건이 기준금리의 점진적 변경만을 허락할 정도로 진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따라서 연방기금금리가 장기적으로 적절한 수준 밑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