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일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대해 아직 주가가 실적 개선을 100%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234.91을 터치하며 지난 2011년 4월 2231.47을 넘어섰다.
윤지호 센터장은 "사상 최고치라는 심리적 부담감만 배면 고점을 넘어가는데 어려움이 없다"며 "지난 2011년 코스피 PBR은 1.38배였지만 지금은 1배에 불과하다"며 단순히 주가지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선이후 코스피 예상 밴드에 대해 "코스피지수는 2400선까지 오를 수 있으며 하단은 2150"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형주 추가 강세를 예상했다. 윤 센터장은 "(리서치센터가)3곳 이상 커버하는 기업 294개 중 실적을 발표한 곳은 141개인데 이 중 대형주 실적이 압도적으로 좋다"며 "중소형주는 실적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전히 좋은 건 IT,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건 산업재"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