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가 6년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작성한 가운데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2350까지 갈 것으로 봤다.
4일 이창목 센터장은 이날 코스피 상승에 대해 두 가지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데, 과거에는 미국 경기가 회복하면, 유럽이 재정위기가 오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지역이 좋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경우 경기회복 기간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최근에 외국인이 많이 사는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니까 이머징 마켓을 사면서 한국도 함께 사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국내만 놓고 본다면 작년부터 기업 실적이 레벨업(level up)됐는데 아직 주가에 반영이 안돼 싸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보는 올해 코스피 밴드 상단은 2350이다. 이 센터장은 "최근 기업 실적의 상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 (코스피 밴드) 상향도 고려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