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미래에셋대우 김학균 수석연구원은 4일 코스피가 6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 2분기 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끈 신흥국 경기 회복 기대와 한국 기업의 양호한 실적의 두 가지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기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일종의 쏠림 현상이 확산돼야 하는데 경기 흐름과 기업 실적이 시장에 나쁘지 않기 때문에 강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 경기가 광범위하게 좋아지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많이 오르기보다는 짧고 굵게 가는 단기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신정부 기대로 상승한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 한국 증시 역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